강원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3.3%…초등학생 6.1%로 가장 높아2026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피해 응답률 전년 대비 0.3%p 증가
|
![]()
|
강원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중·고등학생보다 높게 나타나 저연령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10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대상 학생 10만4,826명 가운데 8만4,057명이 참여해 80.2%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3.3%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 했다. 반면 가해 응답률은 1.0%로 전년보다 0.4%포인트 감소했으며, 목격 응답률은 7.7%로 0.6%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을 보면 초등학교가 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학교 3.0%, 고등학교 1.2%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0.5%포인트, 중학교는 0.4%포인트, 고등학교는 0.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이 지난해에 이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언어폭력 38.8%로 가장 많아…집단따돌림·신체폭행 뒤이어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집단따돌림 16.1%, 신체폭행 15.4%, 사이버폭력 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언어폭력은 전년보다 2.2%포인트 감소했고 사이버폭력도 0.9%포인트 줄었다. 도교육청은 최근 1~2년간 이어지던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의 증가세가 멈추고 감소한 데 대해 지속적인 예방교육 내실화의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했다.
반면 집단따돌림은 지난해 15.1%에서 올해 16.1%로 1.0%포인트 증가했고, 신체폭행 역시 13.9%에서 15.4%로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 1위 ‘교실 안’…쉬는 시간 가장 많이 발생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한 장소는 교실 안이 27.8%로 가장 많았으며, 복도·계단 17.7%, 운동장·체육관·강당 등 10.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실 안은 지난해 27.1%에서 27.8%로, 복도·계단은 17.1%에서 17.7%로 각각 증가해 학교 내 공간에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관리와 예방의 필요성을 보여줬다.
피해가 발생한 시간은 쉬는 시간이 29.3%로 가장 많았고 점심시간 23.2%, 하교 이후 12.2%, 수업시간 9.7% 등의 순이었다. 학생들의 자유 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피해 사실, 보호자에게 가장 많이 알려…‘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음’ 7.2%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누구에게 알렸는지를 조사한 결과 가족·보호자나 친척에게 알렸다는 응답이 35.2%로 가장 많았다.
학교 선생님에게 알렸다는 응답은 30.4%, 친구나 선·후배는 13.3%, 학교 상담실 선생님은 6.8%로 나타났다.
특히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응답은 7.2%로 지난해 7.6%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2년간 이어진 상승세가 꺾인 점에 대해 학생들이 피해를 감추기보다 주변에 알리고 해결과 회복에 나서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했다.
강원교육청, 현장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회복적 생활교육에 기반한 현장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
또 ‘강원형 관계회복숙려제’를 정착시켜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지원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확대한다.
특히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학교폭력 예방교육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학교폭력 예방의 주요 주체인 학부모의 예방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관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학생 대상 교육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예방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원의 교육 여건과 학교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중심의 교육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교육청 #학교폭력 #학교폭력실태조사 #2026학교폭력실태조사 #학교폭력예방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초등학교학교폭력 #학교폭력피해 #학교폭력예방교육 #관계회복 #회복적생활교육 #강원형관계회복숙려제 #학부모교육 #학생생활교육 #교육뉴스 #강원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