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천서 민주열사 64명 합동추모제 개최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6/09/15 [01:55]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천서 민주열사 64명 합동추모제 개최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6/09/15 [01:55]

▲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2026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 안장된 민주열사 64명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경기도 이천시 민주화운동기념공원 민주광장에서 ‘2026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추모제는 민주화운동기념공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합동추모제로는 다섯 번째다. 행사에는 민주열사 유가족을 비롯해 민주화운동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해 열사들의 희생을 추모했다.

 

‘열사의 숨, 우리의 결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추모제는 민주묘역 헌화와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묵념, 공원 개원 10주년 기념영상 상영, 헌화·분향, 추모사, 유가족 답사와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문국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윤 국회의원이 추모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열사들의 뜻을 되새겼다. 강민조 유가족 대표는 답사를 통해 유가족의 마음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수 김기태의 추모공연도 펼쳐졌다. 참석자들이 함께 추모가를 부르는 시간을 마련해 민주열사들의 희생과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를 더했다.

 

▲ 사)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후원회장 이병천 씨와 후원회 부회장 김시태 씨가 지난 12일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2026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에서 후원회장·부회장 강민조 유가족 대표 가운데 추대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공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한 기획전시 ‘10년의 기억-우리의 평범한 이웃, 열사들’도 지난 12일부터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민주열사들의 유품과 삶의 흔적을 통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하기 전 이들이 살아온 평범한 일상과 남겨진 사람들의 기억을 조명한다. 전시는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민주화운동기념공원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희생한 민주열사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6년 공식 개원했다. 현재 공원에는 민주열사 64명이 안장돼 있으며, 2023년부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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