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국제질서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면서 실리외교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글을 통해 먼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한미동맹이 가치동맹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 ‘혁신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른 미국과 맞닥뜨려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 적대적 남북 관계를 지속하다가는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자국 우선주의로 국제경제 질서의 틀 자체가 급변할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 걱정이다. 레임덕 상황에 협상력마저 떨어지면서 대처가 미흡하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생각 자체를 180도 바꿔야 한다”면서 “편식외교, 이념외교에서 국익외교로 전환해야 한다. 관세장벽에 대한 대응, 첨단산업 공급망 다각화, 국제무역 다변화 등 국제경제 질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이제는 ‘퍼주기’ 외교가 아니라 실리외교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이 지적한 후 “좋든 싫든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 대통령부터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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